`21년 학군장교 3700여명 임관…전국 학군단서도 별도 행사

김관용 기자I 2021.02.26 11:41:46

코로나19 여파, 통합 임관식에 소수만 참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2021년 학군장교(ROTC) 임관식이 26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와 전국 117개 학생군사교육단(이하 학군단)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전국 117개 학생군사교육단 대표 1명씩 참석한 가운데 통합임관식 형태로 진행됐다. 이후 전국 117개 학군단에서 자체 임관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는 가족과 외부인사 초청 없이 통합 임관식은 국방뉴스 SNS(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사진=국방부)
이날 임관한 육·해·공군 및 해병 소위는 여군 375명을 포함해 3739명이다. 육군 3388명, 해군 103명, 공군 129명, 해병대 119명 등이다.



이들은 전국 117개 대학에 설치된 학군단에서 대학 1·2학년 때 학군장교후보생으로 선발돼 3·4학년 동안 전공 학위교육과 군사학·군사훈련, 임관종합평가 등의 과정을 통과했다. 신임장교들은 각 군 병과별 보수교육 과정을 거쳐 일선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날 임관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육군 박관용(단국대) 소위, 해병 김민재(제주대) 소위, 공군 배성우(한국교통대)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박관용 소위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2년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부모님과 동기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주어진 임무에 정진해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육군 박관용 소위(왼쪽부터), 해병 김민재 소위, 공군 배성우 소위. (사진=연합뉴스)
이번 임관한 장교 중에는 3개의 군번을 갖게 된 인원도 있었다. 태형준(인하대) 육군 소위는 2016년 6월 51사단에서 소총수로 복무하다 전문하사에 지원해 동원업무지원담당관으로 근무했다. 전문하사로 근무하던 2018년 장교의 꿈을 갖고 휴학 중이던 대학을 통해 학군장교에 지원했다.

쌍둥이 형제가 동시에 학군장교로 임관한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임성욱(충북대)·임성환(한밭대) 육군 소위는 “육군 장교로서의 군생활에서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며 뜨거운 형제애를 넘은 전우애로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서명철(상명대) 육군 소위는 임관을 앞두고 치러진 상명대학교 졸업식에서 대학교 전체 수석으로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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