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외국대사는 공식 활동에 앞서 자국 대통령의 신임장 사본을 주재국 정부에 제출하는 동시에 신임장 정본을 주재국 대통령에게 내는 제정(提呈) 절차를 밟는다.
지난 12일 밤 한국에 도착한 아이보시 대사는 약 2주간 자가격리절차를 거쳤다.
최 차관의 만남 자리에서 아이보시 대사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최 차관의 인사에 한국어로 대답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1등 서기관(1999)과 참사관(2000)을 거쳐 공사(2006)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케이팝을 좋아하며 한국어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차관과의 만남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이보시 대사는 한국어로 “아직 격리가 끝나지 않았지만 신임장 사본을 전달하고 인사를 나눴다”며 “향후 적절한 자리에서 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