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실내에서도 5G 원활하게" 인빌딩 안테나 개발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최근 개발한 5G 인빌딩 안테나를 시공하고 있다. 대형 건물은 벽 같은 장애물이 많아 LTE나 5G 같은 무선통신 서비스를 실내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인빌딩 장비가 필요하다. LG유플러스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건물 안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5G 인빌딩 안테나’를 개발해 신축 건물 등 통신시설을 새로 구축하는 건물부터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형 건물은 벽 등이 많기 때문에 전파가 건물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손실율이 높아 이용이 어렵다. 이때문에 LTE, 5G 등 무선통신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빌딩 중계기, 인빌딩 안테나 등 인빌딩 전용 장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5G 인빌딩 안테나가 보급되면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등 5G 단말기를 실내에서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로 개발된 5G 인빌딩 안테나는 5G 주파수는 물론 LTE 주파수도 지원한다. 현재 설치하면 LTE 서비스를 우선 연결하고, 이후 5G 통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이 안테나를 중소 제조사인 선우커뮤니케이션, AT&S와 함께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윤오한 LG유플러스 액세스(Access) 담당은 “이번 5G 인빌딩 안테나 개발로 대형 건물 안에서의 5G 서비스 제공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5G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인빌딩 중계기 개발 등 5G 네트워크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