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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1조 매수세에도 한때 3100선 밑돌아

김윤지 기자I 2021.01.15 11:12:22

개인 사고 기관 ·외인 팔고 '맞불'
시총 상위주 일제히 하락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해 3100선이 아래로 미끄러졌다. 개인이 1조 가까이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94포인트(-1.49%) 내린 3102.99에 거래되고 있다. 3153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3189선까지 치솟았지만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워가면서 3095선까지 내려갔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70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5168억원, 외국인이 55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과 운수장비, 증권, 건설업, 비금속광물 등이 2%대, 기계, 서비스업, 보험, 전기전자, 제조업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이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다. 최근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토나’의 임상 2상 결과 발표한 셀트리온(068270)은 전일에 이어 5% 가까이 빠지는 가운데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등이 3% 가까이 하락 중이다. NAVER(035420)가 3% 넘게, 카카오(035720)가 2%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가 1%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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