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학생의 경우에는 학생의 희망 언어를 고려해 대학생 멘토를 선정하고 다문화학생들의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탈북학생 학교별 맞춤형 멘토링은 탈북학생의 기초학력 증진·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200여 팀이 연결되고 있다. 참가 대상은 서울 초·중·고 탈북학생 중 희망 학생이며,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담임교사 혹은 교과교사와 1대 1 매칭해 학교별 계획에 따라 정서적 유대관계 형성 및 기초학습, 문화체험 등의 활동을 한다. 운영 시기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별 자체 계획에 따라 상시 운영하며 신청기한 내에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전·편입학 등 탈북학생 신규 발생 시 예산 규모 내에서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에 따라 온라인 멘토링도 가능하며 학기 중 맞춤형 멘토링과 더불어 주말과 방학에도 탈북학생이 학습의 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토요거점 방과후학교, 방학학교도 운영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기초학력의 격차가 벌어져 많은 학생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1대 1 맞춤형 멘토링은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탈북학생의 기초학력을 향상하고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여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