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앞으로 유럽여행 때 '쿠브'로 백신접종 증명하세요"...31개국서 인정

심영주 기자I 2022.07.01 16:05:14

1일부터 효력 발생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1일부터 유럽연합(EU) 국가에서도 우리나라 쿠브(COOV·예방접종증명시스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기준) EU와 코로나19 증명서를 상호 인정하기로 합의,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유럽연합의 디지털코로나증명서(EU DCC)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와 검사증명서를 인정한다. 유럽연합도 우리나라의 전자예방접종증명서(COOV·쿠브) 애플리케이션(앱) 상의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 등을 인정하게 된다.

COOV 앱 증명서는 EU 27개국과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 31개국에서 EU DCC와 동등하게 취급된다. 다만 스위스의 경우 법령 개정이 완료돼야 해 시일이 다소 걸릴 예정이다.

질병청은 앞서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과 예방접종 증명 상호인정을 맺은 바 있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이번 유럽연합과의 상호인정 합의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해외출입국이 보다 용이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