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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판교 'ICT-문화융합센터' 지원대상 공모..콘텐츠 제작 지원

이재운 기자I 2019.04.11 12:00:00

VR·AR·3D·홀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환경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ICT-문화융합센터를 중심으로 기술·문화융합 기업과 콘텐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ICT-문화융합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예술 등 기술·산업 간 융합을 지원하고자 2018년 4월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에 설립한 기관이다.

NIPA는 ICT-문화융합센터 내 기업 입주 공간을 확대하고 ICT-문화융합 콘텐츠 관련 예비 창업자 및 창업 후 7년이 지나지 않은 스타트업 총 10개 기업을 오는 22일부터 30일간 모집한다. 이를 통해 총 33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역할을 확대하면서, 전문기관 법률·회계·경영 컨설팅 등 기업별 맞춤형 역량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가상증강현실(VR·AR), 3차원(3D), 홀로그램 등 실감콘텐츠가 적용된 융합 콘텐츠 제작에 총 12억원을 지원한다. ‘ICT-문화융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4개 안팎의 과제를 선정해 성과물을 실제 활용한 ICT 융합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수요처 확보와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중점 선발·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상스튜디오, 음향스튜디오, 공연장, 첨단 장비 등 ICT-문화융합센터 보유 인프라를 일반인과 콘텐츠 제작 기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및 장비를 사용할 개인, 단체, 기업들을 ‘ICT-문화융합센터 콘텐츠 제작 인프라 시범 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대상자는 최대 6개월 동안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무료로 제공받아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술·산업 간 융합형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새로운 아이디어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오픈 랩(Open Lab)’이 ICT-문화융합센터에서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 기업들이 혁신적인 콘텐츠 개발에 도전해 나가는데 ICT-문화융합센터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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