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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는 지난 27일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4만2745명 가운데 찬성 2만4091명(56.36%)으로 가결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17차 교섭에서 입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월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성과금 200%에 350만원 추가 지급 △품질 향상 격려금 230만원 △무상 주식 5주 △복지 20만 포인트(20만원 상당)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을 고려했다. 아울러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따른 고용 안정을 위해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