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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금 2천여 만원…'대산청소년문학상' 공모

이윤정 기자I 2020.04.06 11:09:06

공모 통해 80명 수상후보 선발
6월 1일까지 우편·방문 제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산문화재단은 전국의 중ㆍ고교 재학생 및 해당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8회 대산청소년문학상’을 공모한다.

오는 6월 1일까지 작품을 공모하며 응모작품(시 5편, 소설 원고지 60장 내외 1편)과 학교장추천서(비재학 청소년의 경우 소속단체장 추천서)를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약 80명의 수상후보를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문예캠프와 백일장을 실시해 최종수상자를 선정한다. 문예캠프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문인들과 수상후보가 함께하며 문학수업, 개별 작품지도, 작가와의 대화, 영화감상, 체육대회,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발된 작품은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집’으로 발간한다.

총 22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시상한다. 시상내역은 △금상(중등부 시ㆍ소설 각 1명, 고등부 시ㆍ소설 각 2명, 총 6명) 장학금 150만원 △은상(중등부 시ㆍ소설 각 1명, 고등부 시ㆍ소설 각 4명, 총 10명) 장학금 70만원 △동상(중등부 시ㆍ소설 각 1명 내외, 고등부 시ㆍ소설 각 5명 내외) 장학금 50만원이다. 또 모든 문예캠프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고교 졸업 후 재단이 지원하는 문학동호회인 절정문학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대산청소년문예캠프에 참가한 학생이 지속적인 문학활동을 통해 등단했을 경우 최고 200만 원의 문예창작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자들은 각 대학의 입시전형 기준에 따라 대학에서 문예특기자 입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2020년도 입시에서는 7명의 학생들이 재단 추천으로 수시모집 문예특기자 전형에 합격했다.

이번 문학상에 대한 포스터는 전국의 중ㆍ고등학교에 배포되며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모 요강을 받아볼 수 있다. 응모작품의 심사결과는 오는 7월 중 발표한다. 단,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이 지속·확산될 경우 행사가 일부 변경되거나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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