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에스브이(223310)는 국내 독점 판매권을 취득한 헬스케어 로봇 `필로`의 올해 4분기 후속 모델 출시를 앞두고 음성 플랫폼 및 알고리즘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필로는 인공지능(AI) 의료용 로봇으로 의사나 헬스케어 전문가와 직접 연결돼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이나 질병에 대한 질문을 하면 답변을 해주고 그에 맞는 처방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환자가 정확한 시간에 약을 복용했는지 확인하고 약이 떨어지면 자동 주문을 넣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등 기기와 연결해 편리성을 높였다.
필로는 인공지능 및 음성 기술 결합을 위해 음성인식 기업 오르비타(Orbita)와 손잡고 알고리즘을 강화했다. 환자는 한층 더 매끄러워진 AI 의사와 대화를 할 수 있고 친근감 등 이전 모델보다 더 부드러운 느낌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최근 음성인식 서비스를 강화하고 환자와 로봇이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의료와 관련된 비효율적인 부분을 최대한 줄이고 로봇에 대한 가치를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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