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핵심′…파주시, 2895억원 규모 1차 추경 확정

정재훈 기자I 2021.04.23 14:59:02

전 시민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479억원도

(사진=파주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전 시민에게 1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예산을 포함한 2895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을 집행한다.

경기 파주시는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제225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23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총 1조 8293억 원으로 2021년 당초예산 대비 2895억 원, 19%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시는 전 시민에게 10만 원을 지급하는 제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비롯한 역점사업을 진행하는데 힘을 얻게 됐다.

시는 예방접종사업과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관리 등 코로나19 방역대응 예산과 함게 제2차 긴급생활안정지원사업 479억3000만 원, 소상공인 경영지원 5억50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10억1000만 원을 투입해 감염병 확산방지와 위축된 지역상권 회복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공공행정 분야 및 기초연금, 영유아보육료 지원, 노인·장애인복지관 건립 등 사회복지분야에 1436억 원을 증액해 더 나은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용차량 유가보조금과 공공버스 운영지원 등 교통 및 물류 분야에 454억 원을 증액 편성해 버스업체의 안정적 운영과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주력했고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274억 원을 편성했다.

전기자동차 구매지원과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환경 분야에 86억 원을 증액해 대기오염 및 기후문제 대응사업을 추진하며 가축 전염병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손실 보상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75억 원을 편성해 안정적인 농축산업 환경을 조성한다.

최종환 시장은 “가용재원을 최대한 발굴해 편성한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가계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와 긴 싸움이 종식될 때까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도약에 파주시가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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