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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한·중·일, 경제·금융 협력 강화해야"

문영재 기자I 2014.09.19 17:32:24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한·중·일 3국 간 경제·금융 협력을 더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발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호주 케언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앞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지난 2012년 5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개최됐다.

3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는 공동선언문에서 “지속적인 정책 논의와 역내 금융협력을 통해 금융·경제 리스크 관리,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적절한 거시경제정책과 지속적인 구조개혁 노력으로 균형잡힌 경제성장을 이루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속 가능하며 균형잡힌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G20 논의에 3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세계 경제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기재부는 매년 돌아가는 3국 간 순서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최 부총리가 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했으며 이날 회의는 최 부총리 제안으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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