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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 단계적 해지…정상진료 수행”

김기덕 기자I 2022.05.16 11:21:54

서북·보라매·동부·서남병원 등 시립병원 해지
16일 0시 기준 확진자 1684명…사망자 5명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그동안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시립병원을 단계적으로 해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서북병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북부병원, 서남병원은 감염병전담병원에서 해제되며, 해당 병원은 병실 정비 후 정상진료를 시작한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제2급으로 하향된 후 이달 22일까지 이행기 동안 일반의료체계를 확충하고 감염 관리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시립병원에 해당하는 감염병 전담병원을 순차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다. 다만 서울의료원과 은평병원은 오는 22일까지 전담병원을 유지하고, 상황에 따라 해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관련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도 오늘부터 확대한다. 이날부터 ‘팍스로비드’는 만 12세 이상, ‘라게브리오’는 만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도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먹는 치료제 처방도 기존 60세 이상에서 면역저하자,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모든 투약 대상에 대해 처방이 가능해진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684명이 늘어 누적 356만701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가 5명이 추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4762명,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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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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