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은 청년 건축인의 글로벌 역량 확보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청년은 미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 있는 건축 설계사무소에서 다양한 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해외 연수 기회를 얻는다.
참가는 국내·외 대학의 건축 관련 학과 3학년 이상 또는 학사 졸업 후 10년 이내인 자,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지 5년 이내인 청년 건축인 등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본인의 현재 소속에 따라 재학생·졸업자·재직자 전형 중 한 가지 전형에 신청할 수 있다. 각 전형에 따라 필수서류 및 가점제도가 다르게 운영한다. 접수기간 내 연수계획서, 포트폴리오, 가점서류 등을 준비해 제출하면 △1차 서면 △2차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중 약 35명의 해외 연수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연수는 최단 3개월부터 최장 12개월까지 가능하다. 왕복항공료, 비자발급비, 사전교육비, 체재비 등 1인당 3000만원 이내에서 비용을 실비 또는 정액으로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은 한 국가의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장기적인 건축설계 인재육성 지원 체계를 마련해 국제적 역량을 가진 우수한 설계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과 홍보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