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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모바일티켓 도입…비대면 서비스 강화

장병호 기자I 2020.12.03 10:48:37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티켓 발권
주차정산·물품보관도 이용 가능
모바일티켓 런칭 기념 할인 이벤트

세종문화회관이 3일부터 도입하는 모바일 티켓(사진=세종문화회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3일부터 종이티켓 수령 절차를 생략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모바일티켓’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바일티켓은 세종S씨어터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먼저 운영한다. 관객은 종이티켓 발권 절차 없이 본인의 휴대폰으로 모바일티켓을 간편하게 발권할 수 있다. 모바일티켓의 QR코드를 ‘무인검표시스템 스피드게이트’에 인식하는 방식으로 공연장에 입장하면 된다.

모바일티켓 이용 관객들은 종이티켓 수령을 위한 대면 접촉 및 대기가 불필요하며 티켓 분실 우려도 없다. 또한 모바일티켓으로 좌석번호가 연동돼 있어 공연장 입장시 전자출입명부 QR을 스캔해 출입명부를 작성할 필요도 없다. 주차정산, 무인물품보관함 이용도 모바일티켓 QR코드로 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3일 세종S씨어터에서 열리는 서울시무용단 공연 ‘더 토핑’부터 모바일티켓을 운영한다. 향후 운영범위를 다른 공연장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티켓 런칭을 기념해 서울시무용단의 ‘더 토핑’,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톡톡-아말과 동방박사들’ 공연을 모바일티켓으로 관람하는 관객에게 40%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관객이 안심하고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정보화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철저한 방역은 물론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연장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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