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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발령을 받으니 더 실감이 난다”며 “국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고, 기준과 관례를 차근차근 새롭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 차관 택시기사 폭행사건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해 남 본부장은 “아직 세세한 내용은 파악이 덜 된 상태”라며 “추가로 자세히 확인한 뒤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일선 경찰관들과 자주 소통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남 본부장은 “경남청장으로 있으면서 직장협의회와 소통을 많이 하기로 했었고, 간담회나 개인적인 전화로 현장 직원들의 불만이 있다는 의견을 접했다”며 “(소통 강화를 위한)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 본부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경찰대(5기)를 졸업한 후 경찰청 형사과장과 경남창원중부서장,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경남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