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올해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필리핀의 경제 성장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보고서에서 필리핀 경제가 작년 6.1%에 이어 올해 6.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가 지난 1월 내놓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5개국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 5.2%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필리핀 정부는 올해 7~8%대의 경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글로벌 원유 등 원자재 가격 하락과 민간 건설경기 등 내수 활성화, 공공지출 확대, 수출 증가 드잉 필리핀의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앞서 IMF는 지난 2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직전 4.0%에서 3.7%로 하향했다. 지지부진한 내수 회복세와 한국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의 경기둔화를 한국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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