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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코어·썬텍, 사우디 제다프로젝트 조명사업 등 본격 추진

이명철 기자I 2016.08.02 14:00:52

최규선 회장, 칼리드 왕자와 사업 공동수행 합의

지난달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규선(왼쪽) 썬코어 회장이 칼리드 빈 알왈리드 왕자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썬코어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썬코어(051170)·썬텍(122800)은 최규선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빈 알왈리드 왕자와 사우디 제다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키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칼리드 왕자는 킹덤홀딩컴퍼니와 사우디 제다프로젝트 발주처인 JEC 회장인 중동 최대 부호 알 왈리드 왕자의 외아들이다. 자본금 20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KBW 인베스트먼츠 회장이기도 하다.

최 회장은 지난달 27일 리야드를 방문해 알 왈리드 왕자와 면담했다. 29일 칼리드 왕자와 만나 제다 지역에 건립 중인 세계 최고층 빌딩 킹덤타워(1008m, 200층)와 킹덤시티에 도입되는 사업들에 공동 참여하고 수행키로 합의했다. 사업 수행에는 전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청(SAGIA) 청장 아흐마드 샤라프 오실란이 대표이사로 있는 VCD가 협조키로 했다. 이번에 합의한 사업은 조명시설·조명통제시스템·모노레일·전기버스·태양열 등이다.

썬코어는 제다프로젝트 발주처인 JEC의 카림 이타니 마케팅 담당 이사가 이달 1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카림 이사는 이달 4일 방한해 최 회장과 면담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현재 최대 관심사는 전기버스의 안정적인 국내 도입·운행과 제다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주”라며 “주주·투자자에게 약속한대로 연내 제다프로젝트에서 매출을 일으켜 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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