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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장중 하락 전환…파월 연설 전 관망세 여파

박태진 기자I 2019.08.22 11:45:32

외인·기관 ‘팔자’…종이목재·정보기기↓
시가총액 상위株 혼조세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닥지수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시켰다는 영향에 상승 출발했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속적인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소극적이라는 점이 부각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4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포인트(0.21%) 내린 614.64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은 70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331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108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등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인터넷,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통신방송서비스 등 순으로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SK머티리얼즈(036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CJ ENM(035760), 헬릭스미스(084990),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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