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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헬스케어, 비말차단용 마스크 식약처 허가 완료

박태진 기자I 2020.07.02 11:24:28

‘KF-AD’ 이달부터 약국서 판매 예정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옛 이에스브이)는 ‘KF-AD’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이달 초부터 약국, 드러그스토어 등에서 판매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이번에 식약처 허가를 받은 KF-AD 비말차단용 마스크에는 폴리에틸렌피복철사,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폴리우레탄끈, 부직포가 첨가됐으며, 양 측면에 흰색의 끈이 있다.

경남제약헬스케어는 7월 초부터 경남제약(053950)이 보유하고 있는 약국과 드러그스토어, 마트와 경남제약헬스케어의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최근 무더운 더위가 이어지면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진 가운데 지난 24일 대구 이마트가 오프라인 매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에 나섰지만 10여분만에 물량이 동난 바 있다.

경남제약헬스케어는 이번 식약처 허가를 통해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계열사인 경남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의 KF-AD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 허가를 받아 판매를 앞두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계열사인 경남제약과 협업해 약국과 마트, 온라인몰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공적마스크인 KF80과 KF94, 비말용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비말용 마스크의 경우 정부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시행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시중에 공급되고 있지만 3~4곳의 업체만이 허가를 신청해 공급에 어려움이 제기돼 왔다.

이에 경남제약헬스케어는 KF80·94, 비말용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국내·외 인프라를 통해 필터 및 원재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월 600만개 규모의 마스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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