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디올 협찬 의혹’ 김어준에… 경찰, 본격 수사 착수

송혜수 기자I 2022.06.23 13:49:01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 협찬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방송인 김어준씨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2일 청와대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청와대 국민개방기념 특별기획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오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씨를 고발한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이종배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고발인으로 경찰에 출석하면서 “전날 강남의 한 디올 매장을 직접 방문해 김씨가 구매할 수 없다고 말한 노란색 체크무늬 재킷이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매장 관계자는 언론에서 보도가 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매장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인데도 김씨는 방송에서 파리에 있는 디올 본사로부터 메일로 시리얼 번호를 받았다고 말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씨가 허위 사실로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고통을 준 방송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제2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철저한 수사를 통해 김씨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 3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 여사가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KBS1 ‘열린음악회’ 참석 당시 입었던 디올의 노란색 체크무늬 재킷이 미발매된 의상이라면서 협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법세련은 김 여사 관련 의혹이 허위사실이라며 지난 7일 김씨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해당 고발 건은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되어 마포경찰서로 넘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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