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경유세 인상에 대해 어떤 공약도 제시한 바가 없고, 경유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경유세 인상 논란과 관련한 언급이 수차례 나오자 "경유세 인상 문제는 이전 정부가 지난 4월 미세먼지대책을 발표하면서 나온 것이고, 이에 조세재정연구원이 연구한 결과를 최근 발표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경유세를 인상하겠다고 한 것은 박근혜 정부에서 있었던 일인데, 연구용역 결과가 최근 발표되면서 마치 문재인 정부가 경유세 인상을 추진한다는 오해가 있다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 정부에서) 미세먼지대책으로 경유세 인상이 여러 항목 중 하나로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정협의 과정에서 경유세는 손대지 않기로 했던 것이 지난 정부의 결론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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