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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CTO'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차량 전장 SW 개발 이끈다

이다원 기자I 2024.03.28 11:18:05

내달 합류..“모빌리티 서비스 혁신 적임자” 평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류석문 상무를 영입했다.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1972년생인 류 상무는 오는 4월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해 차량 전장 SW 개발과 품질 관리 영역의 서비스 모델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또 현대오토에버의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개발 문화를 더욱 성장시키며 지속적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 상무는 “차량 SW분야의 기술을 선도해온 현대오토에버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지속 성장하는 개인과 조직을 육성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서비스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류 상무는 쏘카 CTO로서 전 부문 개발을 이끈 총괄 SW 엔지니어다. 또 라이엇게임즈에서 개발 이사로서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아울러 NHN 테크놀로지 서비스, 네이버 등에서 신기술 도입과 개발자 양성 및 개발 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저서인 ‘프로그래머로 산다는 것’, ‘리더의 생각’ 등을 통해 개발자 성장 문화에 대한 철학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류 상무를 시작으로 SW 업계의 유능한 기술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며 모빌리티 SW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신임 상무. (사진=현대오토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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