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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노바백스 백신 없어도 4분기 접종 이상없어”

박철근 기자I 2021.08.06 14:45:01

노바백스 물량 2천만명분…정부 “1억만명분 백신 보유해 차질 없다”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정부가 노바백스 백신이 없더라도 3~4분기 백신 접종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6일 정부오송청사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진행중인 3분기(7~9월) 접종에서 1~2차 접종까지 공급량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홍 팀장은 “4분기 백신접종 대상자 규모는 미확정”이라면서도 “노바백스 백신은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들여올 예정”이라며 “현재 우리는 1억만명분의 백신을 갖고 있어 노바백스 백신이 당장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도 4분기 접종도 차질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방역당국은 4분기 중에는 3분기까지 미접종자를 1차 대상으로 접종하고 소아청소년, 임산부 등을 추가 대상자로 고려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신청 일정을 또 다시 연기했다. 당초 이 회사는 3분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을 신청할 계획이었다.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승인 관련 작업을 마무리하는 정도의 문제”라며 지연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5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에서 권준욱(왼쪽) 국립보건연구원장과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CEO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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