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큰 비용없이 원하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크로데이터(MD) 통합서비스포털(MDIS)을 통해 원하는 모든 자료를 할인받거나 무료로 부담없이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정부3.0 개방·공유를 통해 MD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MD통합시스템의 서비스포털(mdis.kostat.go.kr)을 통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통계청은 전체 MD 사용량의 95%에 해당하는 공공용자료의 수수료를 무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MD는 통계조사 원자료에서 조사오류 및 입력오류 등을 수정한 개별단위 특성에 관한 자료다. 승인용·특수목적용 자료는 종량제 외에 정액회원제, 기간제 과금방식 등 다양한 요금체계를 적용해 이용자에게 유리한 요금체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통계청은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시스템 개선작업을 통해 통계청 40종, 통계작성기관 21종 등 61종의 MD를 이달 31일부터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이번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를 통해 공공자료의 개방·공유를 확대해 정부 및 공공연구기관, 개인들이 공공데이터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돼 심층적인 연구·분석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고 이를 이용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주요 정책수립 지원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