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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맞춘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징후를 포착했기 때문에, 거의 준비는 완료 단계에 있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실험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발사 가능성이 있는 게 어떤 미사일이냐’는 질문에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으로 추정하는데 따로 보고는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북한의 입장 변화가 관측된다는 보고도 있었다. 하 의원은 “백신에 대한 북한의 입장은 백신 접종은 필요없다는 것이었는데 지난 17일부터 입장이 바뀌기 시작했다”며 “노동신문이 백신 접종이 효과가 있다는 보도를 하고 있고 이 기점부터 바뀌기 시작한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현재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정점은 추정이긴 하지만 5월 말 6월 초이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 퍼진 계기가 열병식인데 군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경축 대표들이 평양에 들어왔다가 전국으로 돌아가면서 촉발된 가능성이 제일 많다고 보여진다”며 “지난 16일 이후에는 어쨌든 신규 발열자가 감소세에 있다고 보여지고, 확진자 수는 발열자 비해 넘 적어 큰 의미 둘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서 발열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수인성 전염병 영향도 있다고 보고됐다. 하 의원은 “ 북한엔 4월말부터 코로나 확산되기 시작했는데 그 전에 홍역이나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 상당히 확산돼 있었다. 북한이 발표하는 발열자 통계치에는 상당수의 코로나 아닌 발열, 수인성 전염병도 포함돼 있다고 봐야한다”며 “10세 미만 사망자가 많은데 (모두) 코로나라고 보긴 어렵다. 수인성 전염병(영향)이 꽤 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