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삼성 글로벌 리서치로 사명 변경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삼성경제연구소가 사명을 삼성글로벌 리서치로 변경한다. 글로벌 경영환경 분석 등을 강화하면서 삼성의 글로벌 1등을 위한 싱크탱크가 되겠다는 취지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달 말부터 사명을 ‘삼성 글로벌 리서치’(Samsung Global Research)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새 사명에는 글로벌 경영환경 분석, 관계사 산업·경영 연구를 선제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삼성의 글로벌 초일류화에 기여하는 싱크탱크가 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날 사장 승진 1명, 위촉업무 변경 2명 등 3명의 사장단 인사도 발표했다.

김완표 삼성SDI 상생협력센터장 부사장이 삼성경제연구소 상생연구담당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그는 상생협력 분야 전문가로, 이번 승진과 함께 상생연구 담당을 맡아 미래 상생협력기반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조직문화혁신담당 사장으로 이동했다.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을 역임한 그는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구축 및 근무문화 혁신 등에 전념할 예정이다.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새 사장은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이 맡는다. 안내견 사업을 비롯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는 등 사회공헌 관련 노하우를 발휘했던 그는 사회공헌사업을 원활히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왼쪽부터 김완표 삼성경제연구소 상생연구담당 사장, 성인희 조직문화혁심담당 사장,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