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민영화` 앞둔 우리금융…손태승 중징계에 `부심`

유재희 기자I 2021.04.09 15:41:43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의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우리금융의 완전 민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금융당국으로부터 1년새 2번이나 중징계를 받으면서 리더십 및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9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우리금융 지분 2%(약 1444만5000주)를 주당 1만335원에 매각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2019년 발표한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당시 정부는 2022년까지 잔여지분을 2~3차례에 걸쳐 분산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손 회장이 지난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불완전판매 이슈로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경고’ 중징계를 받은 데 이어 이날 또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 건으로 ‘문책경고’를 받았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은 손 회장이 과거 우리은행장 시절 라임펀드의 부실을 인지했으면서도 투자자들에게 부당하게 팔았다고 판단해 중징계를 결정했다.

금감원의 이번 중징계 결정이 금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경우 손 회장의 추가 연임이 불가해 리더십은 물론 우리금융의 지배구조 불확실성도 커질 수 있다. 높은 은행 의존도를 극복하기 위해 증권사 등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진행해야 하는 데다 완전 민영화라는 과제를 떠안고 있는 상황에서 집중력이나 추진력이 떨어질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우리금융의 완전 민영화 이슈와 손 회장의 중징계 이슈를 정리하고 이에 따른 우리금융의 주가 영향을 짚어봤다.



△정부가 오늘 개장 전 우리금융지주 지분 2%를 매도했다고?

- 이번 블록딜은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의 일환

- 잔여지분 3개월간의 보호예수 적용..소액주주 등 투자자 보호 목적

△정부 보유 지분 매각 어떤 의미가 있나?

- 로드맵 이행을 통해 대외적인 약속 준수

- 우리금융의 완전 민영화를 위한 1보 전진

우리금융의 숙원인 완전 민영화를 위한 1보 전진인데... 다만 최근 손태승 회장의 중징계 관련 리더십과 지배구조 리스크도 부각되고 있지?

- 금감원, 라임펀드 사태 관련 손 회장에 문책경고 결정…1년새 중징계 2번

- 금융위서 징계 확정시 손회장의 리더십·지배구조 악영향

- 확정시 행정 소송 대응 전망

△우리금융 전반에 대한 주가 전망 및 투자전략은?

- 비은행부문 실적·비이자이익 개선 여부 관건

- 증권가, 1분기 실적 개선 기대·저평가 분석에 목표가 상향

- 지배구조 리스크·규제 리스크 등은 부정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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