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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즌 최종전, 화려한 기록잔치로 마무리

박은별 기자I 2015.10.05 22:22:09
사진=삼성라이온즈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삼성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뒤 가진 시즌 최종전을 화려한 기록잔치로 마무리지었다.

삼성은 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시즌 최종전서 6-4로 승리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의 400승, 장원삼의 10승으로 인해 최초의 선발 5인 두 자릿수 승리도 달성했다. 차우찬의 탈삼진왕, 임창용의 세이브왕 등극도 확정지은 날이었다.

먼저 장원삼이 시작했다. 시즌 막판 등판에서 연이어 10승 달성에 실패하며 9승에 머물러 있던 장원삼은 시즌 최종전서 마지막 기회를 얻었고 6회까지 4실점으로 막으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타선의 지원이 곁들여지며 10승을 챙겼다. 역대 22번째 4년 연속 10승 달성이었다.

아울러 윤성환, 피가로, 차우찬, 클로이드와 함께 선발 5명 전원이 10승에 성공, 사상 최초로 선발 전원이 10승을 채우는 진기록도 세웠다.

장원삼에 이어 등판한 차우찬은 탈삼진왕을 노리고 있었다. 넥센 밴해켄에 2개가 모자란 191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2위에 올라있던 차우찬은 삼진 3개를 더하며 탈삼진왕을 확정지었다.

이미 홀드왕은 따논 안지만은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37개까지 늘렸고 마무리 임창용도 33세이브를 올려 세이브왕을 확정지었다. 2004년 이후 11년 만에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마지막 주인공은 류 감독이었다. 선수들이 기록과 함께 승리를 챙기며 류 감독은 감독 부임 후 5년만에 400승을 채웠다. 656경기 만에 400승(11무 255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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