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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2001년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6개 기관에서 시범 사업을 시행한 이래 올해 6월까지 전국에 142개(대중소상생 분야 71, 전략 분야 71)의 공동훈련센터가 사업에 참여 중이며, 매년 평균 협약기업 10만 개소, 18만여 명의 중소기업 재직자와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 세번째를 맞이한 시상식은 2020년 훈련실적, 훈련생 만족도 등 성과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공동훈련센터를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진행했다. 현대로템, 케이티, 삼성중공업 등 대중소상생 분야 8개 기관,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전략분야 공동훈련센터 12개 기관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상패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사업 20주년을 맞아 원년부터 사업에 참여한 공동훈련센터(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와 전담자(삼성중공업 천명준 파트장)가 공로패를 받았다. 공로패를 받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기업 주도로 20년 동안 조선업 분야의 신규 기능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훈련을 통해 숙련인력의 고용이 유지되도록 하여 대-중소기업의 상생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수기관의 성과를 격려하면서 신기술 훈련 확대와 컨소시엄 사업의 사회적 기여 증대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대중소 상생을 통한 대표적인 정부지원 훈련인 컨소시엄 사업 20주년을 맞이하여 자율과 성과 중심의 훈련 운영,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많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컨소시엄 기관이 K-디지털 플랫폼에 참여하여 훈련 기반시설을 청년·구직자를 포함한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디지털 훈련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