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편은 숨 막히는 뒤태, 기분 좋은 엉덩이의 주인공 ‘웰시 코기’에 대해 다루었다.
“엉덩이를 보면 그냥 기분이 좋아져요”, “엉덩이가 만지고 싶어 미치겠어요”
그냥 들었을 때는 상당히 변태 같은 말이다.
그러나 그 대상이 ‘웰시 코기’인 것을 안다면 모두가 수긍할 것이다. 사람들이 웰시 코기를 사랑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많은 이유로 꼽는 것은 웰시 코기의 ‘뒤태’이다. 웰시 코기의 뒤태는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럽고 귀엽다.
웰시코기 축제 ‘쏘 칼 코기 비치 데이(So Cal Corgi Beach Day)’에서는 웰시 코기의 뒤태와 식빵 사진을 모아놓고 무엇이 웰시 코기인지, 식빵인지 묻기도 했다.
아마 인공지능이 아니라면 수월하게 웰시 코기 뒤태 사진을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짧은 다리에 포동포동한 엉덩이가 매력적인 웰시 코기. 알고 보면 키만 작을 뿐 체중이 10~17kg이나 나갈 정도로 중형견에 속한다.
웰시 코기는 사람도 좋아하고 잘 따른다.
다만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 신체적인 특성상 허리디스크에 걸리기 쉬우므로 항상 유의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웰시 코기가 소몰이를 할 정도로 운동량이 많은 강아지이기 때문에 달리기, 산책, 수영 등을 즐겨 한다는 것.
자주 운동을 시켜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게 건강한 웰시 코기와 오래도록 행복하게 지내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