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D-테스트베드 사업' 참여자 모집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2022년도 디(D)-테스트베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표=금융위원회.

D-테스트베드는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아이디어의 효과성, 혁신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금융위는 지난해 9~12월 시행한 시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보강, 금융 회사와의 협업 모델 신설, 사업화 연계를 위한 컨설팅 강화 등 개선·보완 사항을 반영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위 측은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 참여 경쟁률 3대 1을 기록할 정도로 기업·개인(팀)들의 관심과 참여가 활발했고,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72.2점·제도 지속 필요성 82.4점을 기록해 만족도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업은 3개의 참여 부문(자유제안형, 사업연계형, 과제도전형)에 대해 총 40개 참여자를 모집·선정한다. 참여자 모집 및 선정 이후 다음달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11주 간 참여자들은 D-테스트베드 원격 분석 환경을 통해 아이디어 구현 및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금융위는 참여자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모의 시험 종료 후 각 우수 사례를 선정해 표창한다. 또 사업 종료 이후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다양한 지원 사업과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등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권 데이터를 활용해 본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시험하고자 하는 핀테크 기업, 개인(내국인), 팀(대학 연구소 및 동호인 모임 등) 누구라도 D-테스트베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오는 9일 온라인 모집 설명회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