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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는 마세라티, 벤틀리, 람보르기에 이어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V를 만들었다. 차명 ‘컬리넌’은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다이아몬드의 이름이자,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광산의 명칭이다.
신차는 지난해 뉴 팬텀에서 선보였던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한 SUV 세그먼츠 최초의 ‘3박스(엔진룸, 실내, 트렁크 분리)’ 모델이다. 이러한 구조는 승객실을 짐칸과 갈라놓아 아늑함을 최대한 높였으며, 극한 기후에서 트렁크를 열더라도 실내는 최적의 온도와 스타일을 유지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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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신 에어 서스펜션은 차체와 휠 가속, 조향, 카메라 정보를 초당 수백만번 계산해 충격 흡수에 최적화된 상태로 능동적으로 변화한다.
특히 내부에 있는 ‘에브리웨어(Everywhere)’ 버튼은 컬리넌의 오프로드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거친 트랙이나 젖은 잔디, 자갈길, 그리고 진흙밭과 모래밭에서도 힘들지 않은 주행을 할 수있다.
적재공간 역시 넓어졌다. 기본 560리터에서 모두 접었을 때 총 1930리터, 길이는 2245mm까지 늘어난다.
롤스로이스모터가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컬리넌은 최고급 명품 자동차가 지닌 한계를 재정의하는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든지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럭셔리하고 풍요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신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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