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송파을` 민주당 최재성·송기호, 배현진 `2배` 앞서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6.13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송파을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배현진 한국당 후보를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서울 강남권 유일한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인 송파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이 민주당 후보 적합도 48%로 1위에 올랐다. 송기호 변호사는 25.4%에 그쳤다.

3자대결을 가정할 경우 송기호 47.5%, 배현진 26.4%, 박종진 10.2% 순으로 여유있게 앞섰다. 최재성 전 의원 역시 3자대결 구도에서 48.9%로 배현진(27.5%), 박종진(11.3%)을 큰 폭으로 따돌렸다.

송파을 지역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50.0%로 야 4당 지지율 합(40.8%)보다 9.2%포인트 높았다. 한국당은 23.5%를 기록했고, 바른미래 12.4%, 정의당 3.5%, 민주평화당 1.4%순이었다.

세대별로 △70대(민주당 25.6% vs 한국당 38.4%)에서만 한국당이 우위를 보였고, 민주당은 △19/20대(53.8% vs 21.2%) △30대(56.4% vs 22.1%) △40대(60.0% vs 15.2%) △50대(42.4% vs 22.0%) △60대(41.5% vs 36.2%)에서 40%가 넘는 지지를 얻으며 한국당을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서치뷰가 4월 2~3일 이틀간 만 19세 이상 송파을 주민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