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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조 전 국세청장, STX그룹서 `천만원 뇌물` 의혹..곧 소환

우원애 기자I 2014.05.19 13:31:42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송광조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STX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의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송광조 전 총장에게 1000만원이 건너간 혐의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11년 두차례에 걸쳐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송광조 전 청장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돈이 송광조 전 청장이 STX그룹 계열사들의 세무조사 무마 등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너간 뇌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송광조 전 청장은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일하다 본청 감사관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검찰은 조만간 송광조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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