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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광복절 75주년 기념 '아리랑' 유튜브 공개

장병호 기자I 2020.08.14 14:02:44

을사늑약 체결한 덕수궁 중명전서 촬영
크로스오버 앙상블 레이어스 클래식 함께
"뜻깊은 광복 75주년 의미 가슴 깊이 새기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75주년을 맞은 광복절을 맞아 덕수궁 중명전에서 촬영한 ‘아리랑’을 랜선 영상으로 선보인다고 소속사 디지엔콤이 14일 밝혔다.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7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광복절의 뜻깊은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기념하고자 덕수궁 중명전에서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앙상블 ‘레이어스 클래식’과 함께 초연한 ‘아리랑’을 랜선 영상으로 제작해 14일 오후 6시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리랑’은 진도아리랑과 경기아리랑을 믹스해 새로운 스타일로 재탄생시킨 곡이다. ‘아리랑(뉴 버전·New Ver.)’으로 제목을 붙였다. 촬영을 진행한 덕수궁 중명전은 평소 외부 대관이 매우 까다로운 곳으로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다.

소속사 측은 “임형주는 한복연구가 장명자의 검은 두루마기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독립운동가 및 순국선열의 순수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결연한 마음가짐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임형주는 “우리 민족의 비극과 아픔이 남아 있는 역사적 장소인 덕수궁 중명전에서 광복 75주년의 뜻깊은 의미를 가슴 깊이 되새기고자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우리 민족 고유의 한과 얼이 담긴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전통민요 ‘아리랑’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14일 오후 6시 레이어스 클래식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첫 공개한다. 광복절인 15일 오후 6시에는 임형주의 공식 유튜브, 문화유산국민신탁 공식 유튜브 및 네이버 V라이브앱 채널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서울 중구 덕수궁 중명전 앞에서 ‘아리랑(New Ver.)’의 공연 영상을 촬영 중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운데)와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앙상블 레이어스 클래식(사진=디지엔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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