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 공장 분할 완료…제이케이엠 매각 속도

김대웅 기자I 2019.07.17 11:00:4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제이준코스메틱(025620)이 인천공장 분할 절차를 마무리 지으며 공장 매각 추진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인천공장 분할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인천공장은 제이준코스메틱의 100% 자회사인 ‘제이케이엠 주식회사(JKM Corporation)’로 신설했다.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 되면서 제이준코스메틱의 자회사 매각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제이케이엠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사업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제품 개발,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화장품 R&D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신제품 출시와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이케이엠 매각을 통한 현금 유동성과 고정비 등 비용절감 효과로 큰폭의 수익구조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현재 국내 화장품 OEM 업체 중 탑3 등을 대상으로 제이케이엠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케이엠은 매각후 제이준코스메틱 제품의 OEM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내 대형 OEM 업체가 제이케이엠 인수후보자이기 때문에 향후 제이준코스메틱 제품을 OEM 생산하게 돼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제이주노스메틱 관계자는 “인천공장 분할을 완료해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브랜드 파워 강화 등코스메틱 사업 경쟁력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 경쟁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우량한 회사를 매수 후보자로 상호 협의 중으로 빠른시일 내 제이케이엠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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