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손병호는 “나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모습이 나온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그는 “사실 저는 오래전부터 정치적인 소신이 있었다. 아버지가 바라는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 아이가 조금 더 행복하고 정의롭게 살 수 있는 나라를 꿈꾸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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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후보에 대해 “약점이 많다”면서도 “하지만 갈수록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계시냐. 말보다는 행동하는 사람이고, 뱉은 말을 실천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그래서 이재명은 다르다. 약자의 편에서 앞장서고, 조금 못났다고 외면하지 않는다. 그리고 강자라고 야합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아우르고 제가 꿈꾸는 세상과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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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의 글에 이 후보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답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저 또한 보통의 상식이 살아있는 세상을 꿈꾼다. 자신 있게 ‘이재명’을 외쳐 주신 것이 자부심이 되도록 새로운 세상을 향해 계속 달려 나가겠다”며 “용기 내주신 배우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문화예술인과 체육인들은 공식적으로 대선 후보들을 지지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손병호를 비롯해 배우 이원종, 박혁권, 이기영, 김의성, 그룹 시나위의 리더 겸 기타리스트 신대철, 가수 이은미, 작곡가 윤일상, 체조 은메달리스트 여홍철과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가 이 후보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