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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 선도 '그린 스타트업 타운', 광주에 조성

김호준 기자I 2021.05.13 13:43:53

광주역 일대에 조성
주거·문화시설 등 결합한 복합 창업거점

그린 스타트업 타운 개요 및 조감도. (사진=중기부)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녹색산업을 선도할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지로 광주광역시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2021년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지’로 광주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영국 도시 재생의 성공사례인 ‘킹스크로스’를 벤치마킹해 만든 창업 거점이다. 지난해에는 충남 천안이 제1호 그린 스타트업 타운으로 선정돼 조성이 진행 중이다.

이번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사업에 선정된 광주시는 지역 내 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광주역 중심으로 이미 진행 중인 정책사업과 핵심 육성산업으로 선정한 친환경에너지·스마트바이오·인공지능(AI) 분야 등 창업-성장 지원 간 연계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변에 있는 다수 연합기술지주회사, 대학교, 창업지원기관 등 창업 인프라가 집적돼 창업 네트워킹 여건이 우수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광주시는 광주역 일대에 그린·디지털 스타트업 중심 창업 혁신기업을 집적화해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광주시에 올해 복합허브센터 설계비 5억원을, 내년에는 복합허브센터 구축비 14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국비에 매칭해 189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김성섭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그린 스타트업 타운이 지역 경제 활성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업해 차질없이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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