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IMF(국제통화기금)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UN(국제연합),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가 발행해온 수많은 보고서를 바탕으로 객관적 시각에서 한국 경제의 변화 방향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외생적 충격이 변화 속도와 방향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전망했다.
저자들은 책에서 글로벌 분업구조 붕괴와 보건정책 강화로 국제사회에서 국가의 역할이 강조되고,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고용의 양극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비대면 서비스 경험 증대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재촉하고, 유가 하락이 ‘에너지 산업의 구조 변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한다.
공동저자인 김광석 실장은 “코로나19로 기존 경제전망들이 무의미해진 시점에서 개인과 기업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을 예측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호 소장은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의 키워드가 부상할 것이고 이는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