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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4개월 여만에 690선 밑으로

권효중 기자I 2019.05.24 14:14:31

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세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4일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해 690선 밑으로 추락했다. 코스닥지수가 69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1월 17일 이후 4개월 여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8%(8.25포인트) 하락한 688.64을 형성하고 있다. 오후 1시 16분 688.37에 진입한 뒤로는 줄곧 690선을 하회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하다. 미·중 무역전쟁의 불안감이 커지고, 바이오산업 악재까지 겹쳐지면서 등이 전체적인 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현재 개인은 5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99억원, 기관이 250억원을 팔아치우며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거의 전 업종이 하락세다. 금융과 인터넷, 비금속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 폭은 1% 미만이다.

비금속,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등은 1% 미만, 제조, 금속, 종이목재, 오락문화, 화학 등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또 일반 전기전자는 2% 이상, 운송장비·부품은 3% 이상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내리고 있으며, CJ ENM(035760)메디톡스(086900)도 2%가 넘게 떨어지고 있다.

에이치엘비(028300)도 5% 이상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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