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찾아 떠나는 우도 여행, `흑돼지샌드위치`는 어떨까?

유수정 기자I 2016.07.06 12:07:54
(사진=오마이위치)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여름을 맞아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증가했다. 제주도를 여행할 때 꼭 들러야 할 필수 관광지 중 한 곳은 ‘우도’. 제주 동쪽에 평탄하게 자리 잡은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양처럼 용암이 굳어 붙여진 이름으로 제주도 부속도서 중 가장 면적이 넓다.

또한 산호로 이뤄진 백사장과 해식동굴, 기생화산, 밤 고깃배 풍경 등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섬 거주자들의 대부분이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땅콩, 마늘, 해산물 등 다양한 먹거리도 가득하다.

아울러 계절에 따른 기온이 육지보다 온화하며, 평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시간을 두고 관광하려하는 이들이 많다. 이 때문에 우도를 여행하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을 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바다낚시나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좋은 방문지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우도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들은 물론이고 카페나 브런치 등을 즐길 수 있는 맛집들도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이 중 우도검멀레해변에 위치해 있는 ‘오마이위치’는 셰프출신의 사장님이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부담 없는 가격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진 인테리어는 젊은 여행객부터 가족단위의 방문객까지 남녀노소 만족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베이컨, 치즈, 피망, 양파, 할라피뇨가 들어간 멜팅치즈샌드위치와 우도 땅콩과 흑돼지가 추가된 멜팅우도땅콩샌드위치, 멜팅흑돼지샌드위치 등이 대표 메뉴로 손꼽힌다.

오마이위치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허니와 딸기아이스크림이 토핑된 아이스크림 맥주를 추천한다”며 “한라봉스무디, 복숭아아이스티, 각종 커피류 등도 인기 메뉴”라고 전했다.

한편, 우도는 제주 성산항과 종달항의 배를 통해 방문 가능하며, 시간대별로 다양한 배편이 존재해 예전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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