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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은 기업이 개별적으로 신청하는 방식이 아닌 민간벤처투자기관이 직접 투자(2018년 이후 1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누적 투자실적 보유 기업)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총 100곳의 기업을 선발한다. 이들 기업에게는 최대 각 1억원씩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 지원금을 기술의 고도화, 제품화, 신규인력 채용,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비용 등 다양한 분야에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스타트업에 적기 지원될 수 있도록 일단 1억 원을 지원하고 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또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투자기관과 서울시 창업지원기관과 연계해 기업별 맞춤 컨설팅, 국내·외 후속 투자유치, 해외시장 진출 등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집중지원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시켜, 중앙정부의 예비 유니콘 지원 제도와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청 및 자격요건, 선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 내 공고문 및 사업설명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산업진흥원(SBA) 투자지원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달 21일까지 이메일 신청을 통해 민간벤처투자기관의 추천을 받으며,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선정심사를 통해 9월 중순 최종지원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서울의 스타트업이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지만 혁신창업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일시적인 위기상황에 직면한 유망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예비 유니콘, 유니콘 기업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