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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내 이동자와 시도간 이동자는 각각 36만 4000명, 18만명이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0.9%, 9.4% 감소한 수치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2.9%로 전년동월대비 1.5%포인트 감소했다. 시도내 이동률은 8.6%로 1.1%포인트 줄었고 시도간 이동률은 4.3%로 0.5%포인트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3개월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고 올해 1~5월 주택매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주택거래량 증가로 인구이동량이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주택매매량이 전년대비 153% 증가하면서 인구이동량도 25.3%로 증가했다”며 “이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5월 5594건에서 지난해 6월 15625건까지 증가했다. 올해 1월에는 5796건에서 2월 3874건, 3월 3788건, 4월 3663건으로 매달 줄었다가 5월에는 4798건을 기록했다.
시·도별 인구이동을 보면 서울·대구·부산 등의 인구 유출이 이어졌다. 서울은 10만 4704명이 전입하고 11만 2992명이 전출해 전년 동월 대비 3932명이 줄었다.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째 순유출이다. 부산은 1781명, 대구는 2154명이 감소했다.
반면 세종은 5290명이 전입하고 4521명이 전출해 769명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세다. 경기도도 15만 1195명이 전입하고 14만 592명이 전출해 1만 603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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