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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판매·AS 강화해 내년 재도약..신차 2종 출시"

이승현 기자I 2015.11.11 11:00:32

박동훈 부사장 간담회..전국 전시장에 새 SI 적용
인포메이션 데스크 등 전시공간 재구성
중대형 세단·중형 SUV 신차 출시해 내수시장 공략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판매와 애프터서비스(AS) 부문에서 고객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2016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국내시장에 중대형 세단과 중형 SUV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1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르노삼성 분당오리지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분당오리지점은 새 단장을 거쳐 이날 다시 개소했다.

르노삼성은 판매서비스 강화를 위해 연말까지 전국 188개의 전시장 중 70곳에 새로운 SI(Shop Identity)를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까지 전국 모든 전시장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SI가 적용된 르노삼성 전시장은 출입구 외관에 르노그룹 특유의 노란색상이 입혀진 입체감 있는 노란색 아치가 상징적으로 표현됐다.

르노삼성의 새 전시장에는 고객이 방문했을 때 안내를 담당하는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설치됐다. 고객에 대한 즉각적 응대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다.

기존에 외부에 노출된 상담 공간도 별도의 독립된 상담실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영업사원들의 서비스 교육도 강화했다.

새 전시장 내부에는 차량전시를 위한 공간도 새롭게 조성됐다. 최상위 모델이 전시되는 ‘플래그십 존’과 르노그룹 및 르노 모델을 소개하는 ‘르노 존’, 신차가 전시되는 ‘뉴 카 존’ 등을 신설해 고객들이 전시장 내 차량에 대한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인지하도록 했다.

박동훈 부사장은 “고객이 르노삼성 전시장을 방문했을 때 제대로 응대받는다는 느낌을 받도록 내부공간 배치와 서비스 교육 강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곡객 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완성차 중 14년 연속 판매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르노삼성이 또다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트랜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은 전국 465개의 직영 및 협력정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말 기준 AS 네트워크 당 관리차량 대수는 2985대이다. 현대차(6290대)와 한국GM(4073대) 등에 비해 적다.

박동훈 부사장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 판매 대수 대비 최대의 AS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고품질 AS 서비스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중대형 세단과 중형 SUV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르노삼성자동차 분당오리지점. 르노삼성 제공
새롭게 단장한 르노삼성자동차 분당오리지점. 르노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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