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내 '외신통합지원센터' 구축.."亞 언론 중심지로"

윤종성 기자I 2021.02.26 10:57:20

NT·WP 등 급증하는 특파원 수요 대응
대륙 거점도시에는 '코리안센터' 설립
"대한민국 긍정적 이미지 확산의 해로"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올해 안으로 기존 외신지원센터를 외신통합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한다.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해 대륙별 거점 도시에 있는 한국문화원은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코리안센터’로 개편한다.

50주년 기념 상징표(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해문홍의 비전은 △아시아 언론 중심지 △한류 확산 중심지 △디지털 콘텐츠 중심지를 3대 축으로 한다.

서울 중구 소재 한국 프레스센터 10층 외신지원센터는 ‘외신통합지원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외신통합지원센터에는 영상 스튜디오, 인터뷰실,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기자회견(브리핑)실은 40석에서 100석으로 늘린다. 외신통합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정책토론회, 국제 학술토론회, 범부처 외신업무 지원, 외신홍보 상담 등도 진행한다.



이는 급증한 외신의 취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한국에 상주하는 외신기자는 280여 명 수준이다. 하지만 ‘뉴욕타임스’가 홍콩지국 일부를 서울로 이전하면서 30∼40명 인력을 투입하고, ‘워싱턴포스트’가 올해 서울에 지국을 개설하면서 10명 이상을 신규 배치하면서 한국 거주 특파원은 350명에 달할 전망이다.

전 세계 27개국 32개 한국문화원은 우리 문화를 현지에 전파하는 한류 확산 거점으로 만든다. 이를 위해 대륙별 거점도시에 있는 한국문화원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 문체부 관계 기관의 현지 사무소를 결합해 ‘코리아센터’로 개편한다. 또 202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22년 스웨덴에 한국문화원을 추가 신설한다.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인 ‘코리아넷’은 온라인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디지털 중심지로 만든다. 코리아넷에서 한국 뉴스 등을 제공하는 언어는 기존 9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 불어, 독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외에 인도네시아어를 추가해 총 10개국어로 늘린다. 코리아넷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도 4개에서 9개로 확대한다.

박정렬 해문홍 원장은 “외신지원센터는 아시아 언론 중심지로, 재외한국문화원은 한류 확산 중심지로, 코리아넷은 한국 홍보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중심지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참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새로운 50년을 나아가기 위해 올해를 한국문화의 세계 속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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