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총회 참석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21~23일 영상회의로 열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위험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FATF는 자금세탁방지와 테러자금조달금지 국제기구다. 한국을 비롯해 37개 국가와 함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걸프협력회의 등이 참여한다.

FATF는 범죄자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악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대응을 위한 자원을 투입키로 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의 영향과 대응에 대한 국제 동향을 파악하고 자금세탁방지와 테러자금조달금지 업주 지속성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FATF는 또 대량살상무기 확산금융 차단조치 강화를 우한 국제기준을 개정하고 공개성명서를 채택했다. 참가국들은 FATF 국제기준 미이행국에 대한 제재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