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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직원, 총 7000만 규모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경찰서 표창

이용성 기자I 2024.02.19 13:50:0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하이투자증권은 목포지점 한진선 대리가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영암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광재 영암경찰서 수사과장, 한진선 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 대리, 정경묵 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장이 표창 시상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한진선 대리는 평소 잘 알고 있던 고객이 A은행의 대출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5000만원 규모의 증권 담보대출을 실행해서 이체하려고 하자 이상함을 느끼고, A은행에 전화를 걸어 핸드폰 해킹을 통한 고객의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했다.

해당 고객은 문자 링크를 통한 악성 앱 설치로 핸드폰을 해킹당했으며, 핸드폰을 통해 A은행에 전화하면 보이스피싱범들에게 연결되게 되어있어 거액 이체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다른 은행에 있던 2000만원도 이체를 요구받던 상황이라 한 대리의 기지로 총 7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 하이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한 대리는 “항상 보이스피싱을 당한 후 사후대처 방법을 문의하는 고객님들을 보며 안타까웠다”라며 “평소 숙지하고 있던 보이스피싱 관련 업무 매뉴얼과 고객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통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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