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내년 백신 계약 마무리 단계, 5000만회분 '충분'"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내년도 코로나19 백신 계약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언급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중심으로 지금 전 국민이 1회 접종하는 양이 된다. 대략 5000만회분 정도”라고 말했다.

이 통제관은 “예산은 추경에도 반영이 돼 있다”며 “이 구매계획에는 허가연령도 반영이 돼 있고, 또 부스터샷에 대한 사용이라든지, 또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한 물량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이 전체가 5200만명 정도가 된다”며 “학령기를 제외한 6세 미만 아동을 빼게 되면 한 5000만명 정도가 된다. 충분하게 반영이 돼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1차, 2차 백신을 맞는 것은 올해 맞게 돼 있다”며 “부스터 샷 같은 경우에는 1번 맞게 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5000만회분이 된다”고 재차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