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사회서비스 표준모델 개발 기관 3개 선정

김형환 기자I 2023.05.23 13:23:57

도우누리·동부케어·따뜻한동행 선정
각 기관 1억원 지원…공유화 기반 조성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표준모델 공유화 사업’ 거점기관 공모 결과 3개 기관을 최종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기관은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 △동부케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으로 이달 말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보건복지부 로고)
사회서비스 표준모델 공유화 사업은 개별기관의 영세성으로 재투자가 어려워 자생력 확보 및 서비스 질 제고가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선정된 기관은 공유화 기반 조성 등 보조금과 전문 컨설팅을 받게 된다. 1개 기관은 총 1억원을 받는다.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는 노인 재가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사업 수행 능력이나 품질관리 측면에서 우수하며 전국 사업협력이 가능한 돌봄 기관과 네트워크가 있어 본 사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부케어는 장기요양서비스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2022년에 품질평가 A등급과 품질인증을 받으며 품질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연 매출 100억 원 달성으로 튼튼한 재무구조와 종이없는 행정시스템 개발·활용을 통한 전국적인 사업화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은 장애인·1인가구 등을 위한 주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년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성과 기업 사회공헌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3개 기관은 중앙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사업추진을 위한 재정지원과 전문가 자문을 받는다. 각 기관은 오는 24일 세부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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